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연기…목표가 38% 낮춘 4만3000원 -SK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11.28 08:25

SK증권이 펄어비스의 신작 출시 연기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37.7%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PC·콘솔 대작 '붉은사막'에 대한 예상 출시 일정이 내년 4분기 또는 2024년인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콘솔·PC 게임이다. SK증권은 붉은사막이 첫 분기 2600억원(400만장 판매)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누적 600만장 판매가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 인앱결제로 인한 매출도 기대된다"면서도 "단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은 불가피하며, 차기 신작 '도깨비' 출시가 1년 뒤에 예정된 만큼 이번 신작 성과의 중요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3분기 펄어비스는 매출액 983억원(+1%,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120억원(+18%)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4월 PC·콘솔 버전에서 선보인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의 각성 버전을 통해 올 3분기 PC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며"올 4분기 PC 버전의 새로운 세계 '어비스 원: 마그누스' 업데이트 및 모바일 버전의 '드리간' 신규 사냥터 추가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증권은 펄어비스가 내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6450억원(+70%), 영업이익 1867억원(+925%)을 거둘것 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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