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보다 60만원 싼 中폴더블폰, 스펙 봤더니…의외로 '선방'?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2.11.27 10:52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한화 139만원 상당의 초저가 폴더블폰 '매직Vs'를 출시했다./사진=MUO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한화 139만원 상당의 저가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25일 미국 IT전문매체 MUO는 최근 아너가 신형 폴더블폰인 '매직Vs'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직Vs는 세로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현재는 중국 시장에만 나와 있지만 내년에는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매직Vs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이 스마트폰의 판매가는 7499위안(약 139만원)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4의 공식 출고가 199만8700원보다 약 60만원 저렴하다.

두께와 무게 면에서도 갤럭시를 앞서 간다. 매직Vs는 접었을 때 두께가 12.9㎜, 무게가 261g이다. 갤럭시Z폴드4의 두께와 무게는 각각 14.2㎜, 263g인 걸 감안하면 좋은 스펙이다.


매직Vs는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7.9인치 폴더블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접었을 때 외부 화면은 6.45인치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매직Vs의 또다른 장점은 빠르게 충전이 된다는 점으로 알려졌다. 이 스마트폰은 배터리 잔량이 0%여도 46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다. 5000mAh의 배터리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해서다.

또 폴더블폰이지만 화면 가운데에 접히는 선이 크게 눈에 띄지 않고 부드럽게 접힌다고 MUO는 밝혔다.

MUO는 "매직Vs는 최고급 폴더블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이 기재한 스펙을 두고 판단했을 땐 삼성 등 주요 경쟁사를 능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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