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그동안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했던 상품권과는 달리 모든 자치구에서 쓸 수 있다. 지난 7월 750억원 규모로 발행했던 광역상품권은 1시간여 만에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5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1인당 월 4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액은 1인 100만원까지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둘째자리(출생년도)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2시~6시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판매 금액이 남아 있다면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광역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에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종로구 △중구 △성동구 △광진구 △성북구 '서울사랑상품권' 총 358억원 규모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할인율은 10%이며,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이고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강남태 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서울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상품권 발행이 골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가계지출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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