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임용 전 아내 폭행…검찰,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 2022.11.25 19:29
(과천=뉴스1) 이동해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공식 출범일인 2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공수처 현판이 걸려 있다. 2021.1.21/뉴스1

검찰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를 약식 기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전날 공수처 A검사를 상해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A검사는 2019년 해외 체류 중 아내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아내는 작년 9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A씨를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검사는 한 차례 사표가 반려된 이후 지난 9월 다시 사표를 냈으며 공수처는 수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A검사의 혐의 내용은 검사로 임용되기 전인 민간인 시절 발생한 일이지만, 공직자로서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