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바이든, 레이건 넘어 美 최고령 대통령…최연소는?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2.11.26 13:00
/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생일을 기점으로 80세가 됐다. 미국 대통령 중 역대 최고령이다. 그렇다면 역대 최연소 미국 대통령은 누구일까.

25일 백악관 등 자료를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자 사상 첫 80대 대통령이 됐다. 현직인 바이든 대통령을 제외하면 퇴임 시점 기준 최고령 2위는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다. 1911년생인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9년 퇴임할 때 77세였다.

3위는 74세에 대통령에서 물러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4위는 70세에 퇴임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다. 제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 제15대 대통령 제임스 뷰캐넌이 각각 69세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

반대로 역대 최연소 미국 대통령은 42세의 나이에 취임한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 1901년 부통령이었던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윌리엄 매킨리 당시 대통령이 암살 당하면서 그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최연소' 2위는 43세로 당선된 존 F. 케네디다. 케네디는 승계가 아니라 선거를 통해 당선됐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최연소 대통령 타이틀은 케네디에게 붙이는 경우가 많다. 대선 TV토론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케네디 전 대통령은 젊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미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제18대 율리시스 S. 그랜트 전 대통령, 제42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나란히 3위에 올랐다. 두 대통령은 각각 46세에 미국 대통령에 올랐다.

이어 미국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최연소 5위다. 그는 47세이던 2009년 취임해 2017년 55세의 나이로 퇴임했다. 제22대, 제24대 대통령을 역임한 그로버 클리블랜드도 첫 취임 당시 나이가 4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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