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점검나선 한덕수 "안전관람에 최선"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2.11.24 17:1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열리는 서울시 광화문광장을 방문하고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먼저 경찰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합동종합상황실, 메인무대 등을 확인했다. 안전 관리를 위해 주최측(붉은악마)과 서울시·종로경찰서 등 관계기관은 인력 1300여명이 안전관리에 투입될 예정이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안전펜스 설치, 구역별 밀집도 안내·관리, 버스 정류소 임시 폐쇄(경기 시작 4시간전부터 6시간 간), 필요시 5호선 광화문역 무정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교통·의료 대책으로 버스·지하철 증편 및 막차시간을 연장하고 소방차량 진출입로 확보 및 의료지원반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현장에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유관기관이 모든 상황을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서울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일선 관계자에게 "아주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는 즉시 신속히 대응하여 끝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경기 관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서울 외에 인천,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지는 만큼 각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점검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서울시 관광정책국장, 종로경찰서장, 종로소방서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도 월드컵 광화문 길거리 응원과 관련해 전력 확보는 물론 특별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전북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길거리 응원을 앞두고 방송국, 중계소, 송·수신소 등 거리응원 공급선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또 거리응원 주변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순시도 늘렸다.

한전은 한국전 등 주요경기 전에는 전력공급설비의 순시를 강화하고 전기작업도 중지할 계획이다. 전력확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불시정전에 대비한 긴급복구체계도 유지한다.

한전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거리응원 현장의 안전을 위해 선로 현장대기 및 패트롤 순시를 시행하고 경찰, 소방서 등과 사전협조해 지상변압기나 개폐기 박스에 사람들이 올라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대도시 인파 밀집예상 개소 전력설비로 인한 시민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현장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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