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음폐수 바이오에너지화 본격화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 2022.11.24 16:28

시설 준공 본격 가동…오염저감에다 전력도 생산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가운데)이 음폐수 바이오에너지화시설 준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24일 음폐수 바이오에너지화시설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환경시설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산구 신촌동 일원에 332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나서 이날 준공했다.

음폐수 바이오에너지화시설은 음식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음폐수(200t/일)를 처리해 수질을 개선하고 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친환경에너지 시설이다.


하루에 바이오가스 1만2700N㎥(노멀입방미터)가 발생하며 이를 발전시설에 공급하면 매일 24㎿h(메가와트아워)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는 자체 사용하고 잔여 전력은 판매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음폐수의 오염부하량을 저감해 마산만 해양환경을 개선하고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을 준공해 기쁘다"며 "선제적인 자원순환정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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