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차관 "스타 연구자·수백억 버는 연구실 많아져야"

머니투데이 조규희 기자 | 2022.11.24 15:39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민관 기술혁신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R&D(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술사업화'와 관련해 "사업화의 원천이 되는 기술개발은 공급자 관점이 아닌 국익과 소비자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민관 기술혁신 얼라이언스 회의'를 주재하며 "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타기팅을 잘해서 사회적 수요가 많은 과제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차관은 "국가적으로는 스타 연구자가 생겨야 관련 분야가 발전하고 연구자가 잘 돼 수백억을 버는 연구실이 많이 생겨야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에서 경쟁력이 생긴다고 본다"며 "정부도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과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간 정보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기업이 기술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며 "대학, 기업, 정부, 각종 연구기관이 다함께 동일한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할 때 연구·개발 생태계가 활성화되며 국가 전체의 발전이 담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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