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임영웅 韓 최고 가수, 인성 좋지만 이건 좀"…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24 14:04
가수 임영웅./사진=뉴스1

아들의 첫 공연과 임영웅 콘서트 사이에서 고민이라는 청취자에게 박명수가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받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12월 4일 아들이 첫 공연을 하는데 그날 임영웅 콘서트가 있다. 임영웅 콘서트 표 어렵게 구했는데 저는 어디로 가야할까요"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아들 공연 가야한다. 첫 공연인데, 엄마로서 응원을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임영웅도 훌륭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고, 인간성도 좋고 저도 너무 좋아한다. 콘서트 표도 구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자식이 공연을 한다는데 내 새끼를 버리고 다른 사람 공연을 간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부모 입장이라면 아들 공연 간다"며 "영웅 씨 미안해요. 어차피 당신은 영웅이니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물론 제 생각이긴 하다"라며 "하, 그런데 임영웅 콘서트 가고 싶긴 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임영웅 전국 투어 콘서트-아임 히어로’ 포스터./사진=물고기뮤직

한편 임영웅은 지난 15일 더블 싱글 'Polaroid'(폴라로이드)를 통해 동명의 타이틀곡 '폴라로이드'와 첫 자작곡 'London Boy'(런던 보이)를 공개했다. 해당 음원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음원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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