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세계일류상품 18년 연속 최다 철강사...1개 또 추가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2.11.24 14:03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해 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며 철강업계 최다 세계일류상품 보유 기록을 18년째 이어왔다. 현대제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금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SAW(잠호용접)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새롭게 선정돼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등재된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압력용기용 강관은 원유, 천연가스, LNG 등 에너지 원료나 화학제품을 저장·운송하는데 사용되는 필수적인 강관이다. 고온·고압·극저온 등 각각의 특성에 적합한 성능을 보유하고, 지진 등 외부충격에도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강재다.

현대제철은 2019년 'ERW(전기저항용접) 도어 임팩트빔'을 신규등재한 이래 3년 만에 새롭게 세계일류상품을 추가했다. 세계일류상품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세계시장 점유율과 생산액·수출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업부가 선정한다.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상품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 등을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올해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일류상품을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지정된 'SAW(잠호용접)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 /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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