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데미소다도 오른다… 동아오츠카, 8.6% 가격 인상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2.11.24 09:18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음료를 구매하고 있다./사진= 뉴스1
동아오츠카가 다음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포카리스웨트 제품 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 수준이다. 포카리스웨트 245㎖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20㎖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340㎖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L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200원씩 인상된다.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은 인상을 자제하고 245㎖ 캔만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오란씨'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245㎖ 캔의 경우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상향한다. 오란씨 1.5L는 기존 가격인 3000원이 유지된다.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조정된다. 애플, 레몬, 복숭아, 청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비싸진다. '오로나민C'는 1200원에서 1400원이 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흑해지역 긴장감 고조로 인한 각종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과 강달러 여파로 환차손이 심각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높아졌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의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 계획 기준보다 설탕, 과당 등 원료가 약 35%, 캔, 페트 등의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해 부득이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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