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간) 서튼은 BBC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1대1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튼은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CF)가 노령인 탓에 최전방이 그들(우루과이)에게 불리하다"면서도 "한국은 골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으나 최전방 화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손흥민을 언급하며 "한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불완전한 상태로 향한다. (하지만) 안와골절 부상을 입기 전부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상은 고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한국과 우루과이가 치열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1대1 무승부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H조는 모든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그룹"이라며 우루과이와 가나가 각각 3위와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로 일본은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 현지에서조차 비관적이었던 일본의 승리를 예견한 서튼의 발언이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도 적용될지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서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앨런 시어러와 콤비를 이뤄 블랙번 로버스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BBC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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