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매일 마약? 안해…바람피울 여력도 없었다" 전 시모 폭로 반박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11.23 20:01
/사진=쉬시위안 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46)이 전 시어머니의 폭로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쉬시위안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제 여동생(서희제)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며 "동생은 일주일에 평균 4일을 일하고 시부모, 아이와 함께 산다.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또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법을 잘 준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준엽과의 불륜설에 대해서도 "(전 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와 나는 결혼 생활을 잘하지 못했다. 스스로 물러났고, 아무 원망이 없다"며 "결혼을 10년간 유지하는 건 어려웠다. 바람피울 여력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사진=웨이보
앞서 대만 매체 미러위클리 등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지난 21일 왕샤오페이를 상대로 타이베이 지방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다. 쉬시위안 측은 왕샤오페이가 지난해 11월 이혼 합의 당시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쉬시위안이 구준엽과 재혼한 지난 3월부터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누적 채무액은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1700만원)에 달하며, 법원은 왕샤오페이의 대만 자산 일부를 압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쉬시위안의 전 시어머니 장란은 지난 22일 웨이보를 통해 쉬시위안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쉬시위안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준엽과 결혼했다", "매일 마약 한 것도 알고 있다. 법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쉬시위안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2011년 중국 요식업계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쉬시위안은 지난 3월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만나 2000년대 초반 1년 정도 교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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