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비비지, 글로벌 K팝 팬들 '한국어 패치' 나섰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11.23 15:45
외국인이 가상환경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플랫폼 트이다(Teuida)가 걸그룹 VIVIZ(비비지)와 함께 해외 K팝 팬들의 한국어 교육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트이다는 2020년 출시 이후 190개국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사용하는 한국어 회화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음성인식 기술과 동영상 콘텐츠를 접목해 한국인과 대화하는 듯한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회화 능력을 향상한다.

트이다의 강점은 1인칭 동영상을 접목한 가상대화 콘텐츠다. 기존 영어교육 앱들의 경우 딱딱한 문장이나 화상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흥미를 잃기 쉽거나 진입 장벽이 높은 반면 트이다는 마치 친구·연인과 함께 놀러 다니며 영어를 쓰는듯한 경험을 준다.

비비지가 출연하는 트이다의 한국어 콘텐츠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 출시됐다. 비비지 멤버들은 △한국어로 자기소개하기 △팬미팅하기 △화상통화하기 등 7개의 가상 시뮬레이션에 출연한다.


해외 이용자들은 비비지와 한국어로 대화하는 경험을 통해 한국어 학습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장지웅 트이다 대표는 "비비지는 평소 팬들과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하며 다년간 한류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협업을 통해 1억5000만명의 해외 한류 팬들이 한류를 넘어 한국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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