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1월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5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총수주액은 6조349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5조1437조원)보다 1조2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연내 추가 수주하면 7조원대 진입 가능성도 있다. 역대 최대였던 2015년(약 8조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 GS건설이 수주한 정비사업 유형은 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었다.
지역별 수주액은 서울이 전체 약 47%인 2조98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조4203억원) 부산(9097억원) 대전(4782억원) 대구(3553억원) 순이었다.
주거 선호도 높고 사업 안정성이 우수한 서울에서 8개 사업장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룬 성과"라며 "자이(Xi)가 고객 신뢰가 높은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 실시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에서 자이는 2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은 조합은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사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 최고 브랜드를 앞세워 정비사업 강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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