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29일 플라스틱 대체품 등 친환경 영역 비전 공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11.22 13:41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방침을 토대로 2023년도 경영전략을 세운다.

국일제지는 오는 29일 개최되는 기업설명회(IR)에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국일제지는 ESG 경영에 맞춰 친환경 경영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매출 확대에 나서왔다.

올해는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종이 빨대 원지 및 종이 물티슈에 주력하고 현재 국내외 제품 판매를 진행 중에 있다.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시행예정인 물티슈 관련 환경부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에 따라 플라스틱 소재의 물티슈보다는 생분해 기능의 물티슈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MRO(기업운영자재) 업체와 협약 진행을 통한 판매 시장 확대를 강화해나가고 이에 맞춰 연구개발(R&D) 부서에서는 강도개선을 통한 품질 등급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국내 대기업들도 2050년 탄소중립에 따른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대신 재활용을 확대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시켜 나가겠다는 경영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일제지는 시장 다변화에 맞춰 박스 제품의 기타 부직포 소재의 제품들을 종이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재생라벨지 및 종이테이프의 재활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매출액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기존의 비닐 에어캡을 대체하는 포장용 종이 충격 완충재, 여성용 생리대에 사용되는 위생패드지, 친환경 초배지, 일회용 앞치마용지 등 기존에 종이로 성공하지 못했던 영역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서의 특허 등록 및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과 트렌드에 발맞춘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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