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미래방산 우주산업 활성화 지원 박차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 2022.11.21 17:51

홍남표 시장·최형두 의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논의

홍남표 창원시장(가운데)이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우주산업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21일 홍남표 창원시장과 최형두 국회의원(창원시 마산합포구)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을 방문해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기업으로 지난달 정부예산 6873억원이 투자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형발사체 KSLV-Ⅱ 75t급 엔진을 총괄 제작해 누리호 발사 성공에 기여했고 한화디펜스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홍 시장 등은 우주 분야 선두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창원지역 미래방위산업을 위한 우주산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창원시는 소부장 특화 지역과 105개의 우주항공부품 기업의 강점을 살려 우주부품 클러스터를 통한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을 설명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 시장은 "우주산업을 비롯해 최첨단 지식산업을 지역과 국가의 중요한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우주항공부품의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데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현재 국회는 우주산업을 미래전략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산업 선도기업으로 창원국가산단뿐만 아니라 마산지역까지 투자를 확대하는 등 창원 대표 미래먹거리 마련에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한국연구재단 평가단이 과기부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총괄 주관 제작' 주된 인프라로 활용될 단조립장 구축 후보지 평가를 위해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배후단지 일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기업 인프라, 접근성, 항만시설, 정주여건, 인력수급 등의 종합적인 부분에서 유력한 후보지로 다른 지역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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