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둘째 출산' 류현진, 22일 귀국…"가족과 시간 보내며 재활 전념"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22.11.21 13:18
지난 3월 출국 당시의 류현진(왼쪽)과 그의 아내 배지현씨./사진=뉴스1
6년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아쉽게 마감한 류현진(35·토론토)이 오는 22일 귀국한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1일 "류현진이 시즌을 정리하고 22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6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전념했다. 9월 말 둘째를 출산하는 경사가 있어 조금은 늦게 시즌을 정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류현진 야구 인생에서 4번째 수술을 받았다. 첫 수술은 프로 입단이었다. 동산고 2학년 시절이었던 지난 2004년 4월30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생애 첫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어 미국 무대에서도 수술은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진출 3년차였던 2015년 5월 LA 다저스 시절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공 하나 던지지 않고 시즌 아웃된 뒤 1년 넘게 기나긴 재활을 했다.


2016년 다시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선 1경기로 끝났다. 그해 9월 29일 왼쪽 팔꿈치 관절경 및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받고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2019시즌 종료 후 토론토로 팀을 옮겼고, 올해 6년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정상적으로 재활을 잘 마치면 내년 후반기쯤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류현진은 올해 6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류현진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만큼 비 시즌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내년을 위한 재활에 전념하겠다"고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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