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조차 안 받는다... 레알, 호날두 역제안 '거절'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22.11.21 11:5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역제안을 넣었다. 하지만 레알은 이에 응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측근은 레알과 6개월 계약을 맺는 방안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레알의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35)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월드컵이 끝나더라도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올지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이 때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이 벤제마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계산을 했다.

호날두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하흐 감독을 비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전부터 맨유를 떠나고 싶어했던 호날두는 이 인터뷰를 통해 맨유로 돌아가지 못할 전망이다. 완전히 대척점에 놓였다.

맨유 역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계약 해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호날두는 새 팀을 찾아야 한다. 친정팀 레알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레알은 지난 2009년 맨유에서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를 지출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9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과 함께 프리메라리가 2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통산 438경기 450골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레알이 호날두를 받아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이번 겨울 호날두나 다른 공격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은 분명 호날두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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