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은 20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의 응원가가 울려 퍼진 가운데,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응원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드리머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이루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희망가다.
이날 정국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댄서들과 함께 수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터번을 쓰고 등장한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정국과 함께 노래를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가수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주최하는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가수 박정현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개막식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정국이 쓴 새 역사에 지민, 슈가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멋있다", "크으으으"라며 막내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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