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장 의원을 향해 "빈곤 포르노 논란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니아 방문 중 국제적 금기사항을 깨고 조명을 사용했다고 선동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거짓은 처음이 아니라서 더욱 심각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비속어를 사용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만들어 국내 언론사와 함께 국제사회에 유통을 시켰고 당의 대변인은 EU대사 발언을 왜곡해 가짜뉴스를 생산하다 들통나 공식적으로 사과까지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나열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만난 심장병 소년의 이야기가 공개되자 후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반면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관광 일정에 대해서는 비난이 쇄도한 바 있다"며 "제발 국익을 위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할 수 있도록 양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거짓말 소재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거짓을 덮기 위한 거짓말이 지속된다면 따뜻한 물속에서 죽어가는 개구리처럼(溫水煮蛙) 어느새 공당의 모습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질책했다.
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도 출입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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