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아크, 수요부진 지속…실적 감소 이어질 것-BN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2.11.18 07:45
BNK투자증권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 네패스아크가 전방 산업 수요 부진으로 실적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아크의 3분기 매출액은 392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영업이익은 43억원(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모바일 수요 악화로 가동률이 하락한 가운데 계속된 설비투자 집행으로 감가상각비는 201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요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도 추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신공장 증설이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이며, FO-PLP 생산 설비도 연말 월 5000장 수준으로 증설하려던 계획이 연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 시황이 여전히 불투명하나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장기 성장성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