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아크의 3분기 매출액은 392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영업이익은 43억원(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모바일 수요 악화로 가동률이 하락한 가운데 계속된 설비투자 집행으로 감가상각비는 201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요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도 추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신공장 증설이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이며, FO-PLP 생산 설비도 연말 월 5000장 수준으로 증설하려던 계획이 연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 시황이 여전히 불투명하나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장기 성장성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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