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인 CTA가 전시회 개최 전 혁신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AI 기술로 반려동물 치료를 돕고 시각 장애인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등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적인 AI 활용 사례를 제시해 엑스칼리버는 '디지털 건강' 부문, 설리번A는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엑스칼리버는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진단 결과를 15초내에 제공하는 웹 기반의 서비스다. 기존 엑스레이 장비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등 수의사들이 동물 진료를 하는 데 있어 정확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덕분에 9월 말 출시 후 한달 만에 80개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AI 기술 스타트업 투아트와 함께 개발한 '설리번 A'는 AI가 시각 장애인에게 문서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 시각 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기술 한류'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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