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플렉스…SSG 김원형 감독 3년 22억 재계약 '최고대우'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11.17 11:17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올해 국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3년 총액 22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마쳤다. 현역 프로야구 사령탑 중 최고 대우다.

SSG 랜더스는 17일 "김원형 감독과 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에 3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임 2년 차였던 김 감독은 안정적인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10연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88승), KBO 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 개막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유지하는 것) 우승 등 대기록을 차례로 작성하며 정규시즌을 제패했다.

김 감독의 지도 아래 SSG는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올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한 SSG 구단은 김 감독에게 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의 재계약으로 화답했다.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재계약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구단주께 감사드리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선수들, 프런트, 모든 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 세리머니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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