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자미당 이야기' 17일 유튜브 공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2.11.16 14:37
경복궁 자미당 권역 발굴조사 내용과 성과를 영상으로 만든 '경복궁 자미당 이야기'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오늘 17일 오전 10시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경복궁 자미당 권역 발굴조사 과정을 소재로 심용환 역사작가가 출연한 '경복궁 자미당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복궁 교태전과 자경전 사이에 위치했던 자미당은 조선왕조실록 세종31년(1449년) 기사에 '세자의 거처를 논의'한 곳으로 최초 기록돼 있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됐다가 조선 후기 1867년에 중건됐다. 1873년과 1876년에 화재로 불타 1888년 재건됐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건물 등이 부서졌고, 1929년에는 조선박람회장으로 사용되면서 자미당 권역 일부가 크게 훼손됐다는 게 문화재청 설명이다.


이번 공개 영상은 심용환 작가가 발굴 현장에 관한 질문을 하면 연구소 학예사 등이 답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새롭게 밝혀진 조선 전기 건물터의 흔적과 조선 후기 자미당의 중건.재건 등 변화 과정에 따른 건물지 기초시설의 특징 뿐 아니라, 자미당에서 다량 출토된 조선 전기 청기와의 특징과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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