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서 검토할 시간 더 필요하다고...인터뷰는 마무리"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22.11.16 09:08
(인천공항=뉴스1) 구윤성 기자 =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김해~인천공항 간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2년 6개월만에 재개한다. 부산 출발은 오전 7시(KE1402), 오후 3시 25분(KE1408)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9시 30분(KE1401), 오후 6시 45분(KE1407) 이다. 사진은 14일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 2022.9.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항공은 16일 미국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승인과 관련해 시간을 더 들여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미국 경쟁당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관련 내용을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간을 좀 더 가지며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기업결합심사의 경우 사안도 크고, 관련 인터뷰도 지난주에 마무리됐기 때문에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에서 요구하는 자료 및 조사에 성실히 임해 왔으며, 향후 심사 과정에도 적극 협조해 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시장경쟁청(CMA, 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은 양사가 런던~인천 노선 주요 항공사인 점을 감안해 합병이 성사되면 영국 고객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낮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위험이 있다며 합병 유예 결정을 내렸다.

CMA는 대한항공 측에 오는 21일까지 합병을 납득할 수 있는 추가 자료를 내라고 통보했다. 추가 자료를 토대로 오는 28일 합병 승인 여부를 내릴지, 2차 조사에 착수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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