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동료 배우인 마동석, 김성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보그 코리아)에는 '손석구가 5년째 쓰는 향수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석구는 자신의 가방 속 물건을 설명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물건을 의인화하는 편이어서 버리기 좀 미안하고 그러니까 잘 못 버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향수, 책, 대본 등 가방 속 다양한 물건을 소개하던 손석구는 작은 검은색 가방을 꺼낸 뒤 "팬들이 선물해준 가방이다. 가방 속의 가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가볍게 돌아다닐 때는 얘만 빼서 여기에다가 필요한 걸 넣는다"며 "팬분들이 선물해주신 가방이라 '구씨'(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손석구 캐릭터 이름)라고 쓰여 있다"고 말했다.
'구씨' 가방에는 마동석이 새겨진 배지도 달려있었다. 그는 "너무 사랑해 마지않는 동석이형"이라며 "영화 '범죄도시' 기념 배지로 나왔었는데, 저의 가디언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동석이형 배지를 여기에 달고 다닌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손석구의 휴대폰에는 김성균의 얼굴이 담긴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다.
그는 "전에 성균이 형이 커피차를 선물해주셨다. 배우들이 커피차를 보내면 스티커 같은 게 있다"며 "성균이 형도 저한테 중요하기 때문에 동석이 형은 가방 가디언, 성균이 형은 전화기 가디언을 맡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손석구는 영화 '범죄도시2'를 통해 마동석과 인연을 맺었다. 김성균과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호흡을 맞췄다.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2'로 대세 반열에 오른 손석구는 11월 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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