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2지구 첨단산단 조성 급물살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2.11.15 11:26

6년여 만에 산단계획 확정, 내년 착공

부산시 센텀2지구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산업단지 지정 승인 이후 6년여를 끌어온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계획 원안 의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산단계획을 원안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함께 보상 협의와 착공에 나서기로 하고 풍산과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센텀2지구 산업단지는 그동안 도시 외곽에 제조업 위주로 개발했던 다른 산업단지와 달리 도심 내 위치한 4차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반송동·석대동 일원 191만㎡ 규모로 내년 2조1526억을 투입해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융합부품소재, ICT, 첨단신해양산업, 영상·콘텐츠 등을 갖춘 첨단 ICT 융복합 산업밸리로 해운대 센텀시티와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심타운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창업 생태계에 대응하는 남부권 대표 창업 허브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상대적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했던 금사공업지역과 반여.반송지역 등 주변 지역의 변화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센텀2지구는 부산이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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