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신혼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남편은 "아내가 굉장히 계획적인 성격이라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토로한다. 퇴근하고 쉬고 싶어도 아내가 미리 세워둔 일정을 꼭 따라야 한다는 것. 타협점을 찾기 힘들어진 남편은 소통이 되지 않는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구한다.
부부의 하루 일정도 공개된다. 아내는 남편이 출근하면 집 안 청소를 시작한다. 청소하는 1시간30분 동안에는 남편이 전화해도 받지 않을 정도로 몰두한다고.
이후 저녁 7시30분쯤 함께 퇴근해 집에 오는데, 이때 남편이 외식하고 싶어 해도 무조건 귀가해야 한다. 집에서 1시간30분 동안 또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
남편은 아내에게 주말 데이트도 미리 얘기해야 가능하고, 여행 가서도 시간 단위로 꼼꼼하게 짠 계획 이외의 것은 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또 아내가 계획한 일정을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서운해하는 문제까지 있다고 토로한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무계획자의 말도 따라봐라", "석양이 예쁘면 잠시 앉아서 지켜봐라" 등 즉흥적인 여행도 해보라고 조언한다. 신혼부부의 자세한 사연은 14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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