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시간 청소하는 아내에 서장훈 "나도 청소 좋지만 이건…"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11.14 16:15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나치게 계획적인 아내 때문에 지친 남편이 등장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신혼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남편은 "아내가 굉장히 계획적인 성격이라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토로한다. 퇴근하고 쉬고 싶어도 아내가 미리 세워둔 일정을 꼭 따라야 한다는 것. 타협점을 찾기 힘들어진 남편은 소통이 되지 않는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구한다.

부부의 하루 일정도 공개된다. 아내는 남편이 출근하면 집 안 청소를 시작한다. 청소하는 1시간30분 동안에는 남편이 전화해도 받지 않을 정도로 몰두한다고.

이후 저녁 7시30분쯤 함께 퇴근해 집에 오는데, 이때 남편이 외식하고 싶어 해도 무조건 귀가해야 한다. 집에서 1시간30분 동안 또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에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알려진 서장훈도 의아함을 드러낸다. 그는 "아침에 청소 하지 않았냐. 나도 청소 좋아하는데 이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이수근은 "그래야 마음이 편한가 보다"며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주말 데이트도 미리 얘기해야 가능하고, 여행 가서도 시간 단위로 꼼꼼하게 짠 계획 이외의 것은 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또 아내가 계획한 일정을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서운해하는 문제까지 있다고 토로한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무계획자의 말도 따라봐라", "석양이 예쁘면 잠시 앉아서 지켜봐라" 등 즉흥적인 여행도 해보라고 조언한다. 신혼부부의 자세한 사연은 14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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