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사명변경..내년 2월 '서울경제진흥원'으로 새출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2.11.14 05:40
/사진제공=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경제진흥원'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서울 중소기업 육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 등의 역할이 커짐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단법인 서울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SBA의 사명 변경은 지난 2014년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서울산업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꾼 후 7년 만이다. 1998년 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된 SBA는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이 같은 사명 변경은 SBA의 역할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SBA의 현재 주요 업무는 △글로벌 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투자지원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을 여는 창업 혁신 플랫폼 구축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탐색부터 후속투자까지의 맞춤형 지원 제공 등의 '인베스트서울' 운영 △시 주요 거점별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등 산업거점 활성화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지원 등 콘텐츠 산업 육성 △서울 뷰티 산업 진흥 등이다.

산하에 서울창업허브, 액셀러레이팅센터, 서울기업지원센터 등을 두고 창업과 보육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범위가 제한적인 '산업'을 삭제하고, 산업을 포함한 서울 경제 전반에 대한 진흥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위한 것"이라면서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새 사명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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