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방문점검 노조와 첫 단체교섭…"잠정합의 도출"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2.11.11 17:27
코웨이 로고 CI
코웨이와 방문점검원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는 지난 10일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인 잠정합의안 내용은 △위임업무 활동 지원금 신설 △통신비 인상 △2023년도 수수료 체계 인상 개편 △노조활동 보장 △업무협의체 구성 등이다.

코웨이 방문점검원은 회사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 특수고용직이다. 이들은 2019년 11월 노조 설립 후 가전제품 방문점검원으로 처음으로 노조법상 노동자성을 인정받았다.


최종타결은 노조 전 조합원 찬반투표 절차를 거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노조는 지난 3월에 설치한 서울 구로구 코웨이 본사 앞 천막농성장을 이날 해체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사가 지난 10일 전향적인 잠정합의를 이뤄냈다"며 "노사가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건강한 노사문화, 환경 마련에 힘쓰며 앞으로도 노사 협력을 통해 고객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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