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예비전문인·미술관 전문직 대면교육 재개

머니투데이 이하정 기자 | 2022.11.11 10:12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미술계 예비 전문인과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 교육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2022 예비전문인 연수프로그램'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교육동에서 마련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은 '2022 미술관 전문직 연수프로그램'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과천에서 진행된다.

'2022년 미술관 예비전문인 연수프로그램' 포스터/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예비전문인 연수프로그램'은 미술관과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부·대학원생 등 미술계 예비전문인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특강'과 '진로탐색'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특강에는 최은주 전 대구미술관 관장이 나서 'MZ세대의 큐레이터쉽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2022 싱가포르 비엔날레 예술감독인 최빛나 큐레이터가 국제 무대에서의 큐레이터와 진로 사례를 소개한다.

실무 분야별로 분과 교육도 마련돼 참여자는 전시기획·전시디자인·미술관교육·소장품연구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진행하는 실무자 강의와 심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예비전문인 연수 프로그램'은 학부와 대학원생 또는 미술 관련 전공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022년 미술관 전문직 연수프로그램' 포스터/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전문직 연수프로그램'은 전국 국·공·사립 미술관 등 문화예술 관련 기관 전문직 재직자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1일차는 '미래를 향한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대응 방안'으로, 문화 다양성과 배리어프리·기후변화 등 코로나 시대 이후 미술관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일차 '지금, 여기 미술관의 당면 과제와 해결 방안'에서는 미술관 실무에 필요한 법률 지식·디지털 기술의 도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각 참여자가 속한 기관의 대표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참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전문직 연수프로그램'은 국내 미술관·박물관 재직자, 문화예술기관 경력자 또는 실무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여 신청은 30일까지 공문이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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