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꺾였다" 나스닥 7% 급등에 환호...삼성전자, 3.8% 급등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11.11 09:07
미국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나스닥이 폭등하면서 삼성전자가 3%대 급등 중이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81% 오른 6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7.7%, 전월대비 +0.4% 상승하여 예상치(+7.9%, +0.6%)를 하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7.7% 상승하며 전망치 7.9%를 밑돌았다.

8개월만에 헤드라인 물가가 7%대로 떨어졌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이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안도감에 뉴욕증시는 약 2년만에 하루 최고 상승기록을 쓰며 치솟았다.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01.43포인트(3.70%) 오른 3만3715.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7.80포인트(5.54%) 오른 3956.3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60.97포인트(7.35%) 오른 1만1114.15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2020년 4월, 3월 이후 각각 최고 일일 상승기록을 썼다.

반도체주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14.32%, 14.26% 올랐고, 인텔과 마이크론은 각각 8.13%, 7.68% 상승했다. 퀄컴과 ASML은 각각 9.28%, 14.57% 올랐다.

베스트 클릭

  1. 1 연봉 10억, 100억 집…'지연과 이혼' 황재균, 재산분할 규모는
  2. 2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3. 3 김장훈, '200억' 기부 아쉬워한 이유 "그렇게 벌었는데…"
  4. 4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
  5. 5 김건희 여사 이 복장에 필리핀 대통령 부부 깜짝…"매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