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들어선 온라인 브랜드…롯데百, '하고하우스' 열어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2.11.11 08:43
롯데백화점 인천점 하고하우스 매장 사진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3개 점포에 하고하우스 매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하고하우스는 2018년 2월 론칭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하고'의 매장이다. 하고에는 현재 약 2300여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하고하우스는 롯데백화점과 온라인 패션플랫폼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5월 론칭 5년만에 서울 중구 본점에서 진행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는 2주 동안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하고하우스 매장에는 약 20여개 온라인 브랜드가 입점한다. 대표적으로 하고하우스에서 직접 투자한 '마뗑킴'이 있다. 마뗑킴은 올해 단일 매출만 500억원을 달성하며 MZ(밀레니얼+Z)세대에게 각광을 받는 브랜드다. 보카바카·WMM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 인천점에서 처음으로 하고하우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날 부산 본점, 오는 25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명한 브랜드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은 만큼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남동·성수동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입점하여 MZ세대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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