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바이오는 '프로머(PROMER)' 기술을 기반으로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프로머 기술은 현재 RT-PCR 기반 유전자 분석에 대세로 자리잡은 택맨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소량의 혈액으로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조기진단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년 전부터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 분야에서 기술을 협력해왔다. 이중 동반진단 분야에서 혈액 및 조직을 이용한 암 동반진단·모니터링 분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폐암 환자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EGFR 변이의 경우, 연구용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통해 2025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허가 전 해외 판매가 가능해 2024년부터 해외 판매도 계획해뒀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진행으로 프로머 기술역량 확보를 통해 암 조기진단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췌장암, 폐암 등 진단상품 확대를 도모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및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관사업의 공동투자 진행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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