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세번째 버티컬서비스 패션전문관 '온앤더스타일' 오픈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2.11.10 08:37
롯데온은 패션 전문관 '온앤더스타일'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온앤더스타일은 백화점 브랜드부터 소호(SOHO) 브랜드까지 약 800개 패션 브랜드를 고객에게 맞춤 제안하는 패션 전문관이다. 버티컬 서비스란 특정 카테고리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온앤더스타일은 뷰티·명품에 이어 롯데온이 선보이는 세 번째 버티컬 서비스다. 앞서 롯데온은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열었다.

롯데온이 전문관에 힘주는 이유는 단순 종합 온라인몰이 아닌 고객의 의식주를 전반을 책임지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카테고리를 다각화하면 플랫폼에 고객을 묶어두는 '록인 효과'(Lock in, 자물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롯데온은 지난 9월부터 첫 화면에 뷰티·명품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하는 등 버티컬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버티컬플랫폼으로 실적도 개선세다. 온앤더뷰티 론칭 이후 롯데온의 뷰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고 온앤더럭셔리 오픈의 영향으로 명품 매출도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온앤더스타일은 고객이 쉽게 상품을 검색하고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탐색 기능을 고도화했다. 온앤더스타일에서 판매하는 50만개 이상 모든 상품은 성별·브랜드·카테고리 등 속성에 따라 간단한 필터 기능만 사용해 편리하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랭킹' 코너에서도 브랜드·색상·사이즈 등 '필터' 기능을 추가했다. 원하는 기준에 따라 인기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코너에서는 관심 브랜드를 선택해두면 해당 브랜드를 기반으로 세일상품 등을 추천해준다.

'온앤더스타일TV'를 운영해 상품 실제 착용 모습과 브랜드별 코디를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각 브랜드에서 추천하는 코디를 모델이 실제로 착용하고 이를 짧은 영상으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고객들은 쇼핑 및 스타일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온앤더스타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행사기간 패션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5% 할인 쿠폰 및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심있는 브랜드를 선택(찜)하면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온앤더스타일에서 갖고 싶은 상품을 댓글로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해당 패션 상품을 증정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취향에 맞춰 상품을 제안해주는 패션 버티컬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고객들을 계속해서 유입하고 연계 구매 및 재구매하도록 상품 및 프로모션을 구성하는 등 롯데온에서 쇼핑하며 놀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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