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출범 한 달…김소영 "몰라서 이용 못하는 일 없도록"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22.11.09 16:45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새출발기금 상담부스 시찰 및 채무조정 신청현황을 점검하고, 홍보 강화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오전 새출발기금 상담과 신청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위원회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 현황 등을 점검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 기금은 지난달 4일 출범을 한 달을 맞이했다.

김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기관들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의견을 듣고, 고객응대 접점에 있는 상담사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새출발기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새출발기금이 꼭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 등 인터페이스를 보다 수요자 지향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응대 직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기관간 정례회의를 통한 지속적인 제도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어 "도덕적 해이 발생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심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선량한 이용자가 부당하게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30세 남성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 이렇게 생겼다
  2. 2 미스유니버스 도전 '81세 한국인' 외신도 깜짝…"세상 놀라게 할 것"
  3. 3 "박지윤, 이혼소송 중 상간녀 손배소"…최동석은 "없습니다"
  4. 4 중국으로 방향 튼 태풍 '끄라톤'…부산 2일부터 강한 비, 기온 '뚝'
  5. 5 '티켓 판매 저조' 장윤정, 이번엔 립싱크 논란…"행사 출연 안 돼" 민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