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차 집 비웠던 엄마, 가족 위한 결심에…이영자 '눈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09 14:25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사진=tvN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 예고 영상

항암 치료를 위해 집을 비운 가운데 어지러워진 집을 정리하고 싶다는 아이 둘 엄마 사연에 방송인 이영자가 눈물을 보인다.

9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 마지막회에서는 의미심장한 사연의 9번째 의뢰인이 등장한다.

의뢰인은 "6살, 2살 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1년 간 집을 비웠고 오는 12월 또 다시 집을 비우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해외 출장, 기러기 엄마 등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공개된 의뢰인은 항암 치료 차 1년 동안 집을 떠나 있어야 했던 두 아이의 엄마였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 예고 영상

결혼 7년차 의뢰인의 남편이 직장 생활에 두 아이의 육아와 집안일, 아내의 병간호까지 모든 걸 도맡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아픈 의뢰인을 위해 여러 사람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오히려 가족들의 짐이 뒤섞여 정리가 시급해진 상황이라고.

의뢰인은 "다시 항암 치료 때문에 입원하기 전 가족을 위해 정리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신청했다"는 사연과 함께 "남편도 두 아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집이 됐으면 좋겠다"는 남다른 바람을 전했고, 이영자는 "행운의 마중물이 터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이영자는 정리 전문가인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 소장의 손끝에서 변화된 집을 보고 "내가 더 감동받았다"며 울컥했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빠와 모든 엄마가 함께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전했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 마지막회는 9일 저녁 7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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