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퓰너 회장은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내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만찬에서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2시간 넘게 대화했다.
만찬에는 김 회장의 장남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부사장, 삼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전무도 참석해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대화 중 세계질서 변화와 경제 안보 등에 대해 관심 있게 경청했다.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퓰너 회장과의 환담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돈독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 마다 한·미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왔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퓰너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을 만큼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다.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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