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에드윈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 환담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2.11.09 10:32
사진 왼쪽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전무,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헤리티지재단 퓰너 회장, 한화생명 김동원 부사장/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국제 경제 전반에 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내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만찬에서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2시간 넘게 대화했다.

만찬에는 김 회장의 장남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부사장, 삼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전무도 참석해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대화 중 세계질서 변화와 경제 안보 등에 대해 관심 있게 경청했다.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퓰너 회장과의 환담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돈독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 마다 한·미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왔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퓰너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을 만큼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다.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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