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김의겸 대변인은 취재진을 상대로한 백브리핑에서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대사가 북한의 도발과 관련, "윤석열정부와 북한과의 대화채널이 없어서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긴장이 고조되도 교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등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교부에 따르면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김 대변인의 백브리핑 내용이 보도되자 "유감(sorry)"이라며 의도와 동떨어진 메시지가 나갔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제 말이 야당의 언론 브리핑 과정에서 오용되고 왜곡돼 유감이다. 잘 알다시피 그런 의미, 의도가 아니었다.(Sorry that my words have been mis-used and twisted by opposition for media, that was not the meaning nor the intention, as you know well.)"고 했다.
다만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전날 발언의 실제 내용,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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