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시간이 갈수록 강해진다…"향후 성장 기대"-키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11.09 07:59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형사록' 포스터/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키움증권이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OTT 오리지널 증가와 콘텐츠 다양성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향후에도 우호적인 성장 패턴을 보여줄 것이란 의견이다.

9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OTT 오리지널 증가와 장르 다양화 등 매체와 콘텐츠 다양성으로 인해 매출이 성장했다"며 "만 신규 OTT 플랫폼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 제한은 불가피했지만 OTT 진입 초기에만 발생하는 진통으로 판단하고 작품 협상력을 높여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97.2% 증가한 228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29.9%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더 패뷸러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커넥트', '형사록', 티빙X아마존 오리지널 '아일랜드 Part1', 넷플릭스 동시방영 '슈룹' 등이 방영되는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기존 콘텐츠 공급 플랫폼 비중이 높아져 3분기 일시 부진했던 영업이익률의 회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는 은 캡티브 OTT 티빙과 글로벌 OTT에 대한 강도 높은 확장이 발생했고 콘텐츠 제작비 상향을 통해 작품당 실적 기여도 증가도 동시에 나타났다"며 "내년엔 유니버셜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하는 '설계자들'과 국내 드라마의 리메이크 등 글로벌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예정으로 인터내셔널 드라마 하우스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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