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2년간 5G 출전' 차우찬, LG 떠난다... 이상호·김호은도 방출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 2022.11.08 14:53
LG 트윈스 시절 차우찬./사진=뉴스1
통산 112승에 빛나는 베테랑 좌완 차우찬(35)이 6년 간의 LG 트윈스 생활을 마무리한다.

LG는 8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투수 차우찬, 내야수 이상호, 김호은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년간 5경기 등판에 그친 차우찬과 이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차우찬은 2016년 겨울 4년 95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LG에 입단해 3년 연속 10승을 올리는 등 선발 투수로서 최소한의 몫을 했다.

2020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하락세를 겪었지만, LG는 차우찬에게 2년 최대 20억 원의 FA 계약을 안겨주며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믿음은 최악의 결과로 돌아왔다.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 그 여파로 어깨 수술을 받았고 결국 올해까지 단 한 번도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차우찬은 42승 31패, 평균자책점 4.65로 LG 생활을 마무리했다. 통산 성적은 112승 79패, 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1이다.

한편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하던 이상호(33)와 1루수 김호은(30) 역시 LG 유니폼을 벗는다. 이상호는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문해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2020시즌 종료 후 윤형준과 1대1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했고 2년간 내야 전천후 백업으로 활약하며 105경기 동안 타율 0.277(137타수 38안타) 17타점 14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김호은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7순위로 입단해 2020년 1군 무대를 경험했다. 3년간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9 2홈런 11타점 12도루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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