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도중 파격 결정' SSG, 김원형 감독과 동행한다 [공식발표]

스타뉴스 인천=심혜진 기자 | 2022.11.07 17:35
김원형 SSG 감독.

SSG 랜더스가 김원형(50) 감독과 동행할 예정이다.

SSG는 7일 "김원형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단과 감독은 한국시리즈 종료 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부임 2년만에 팀을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SK 와이번스에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현역 마침표를 찍은 김 감독은 은퇴 직후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로 돌아섰다. SK에서 1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를 거쳐 SSG 감독으로 인천에 돌아왔다.


지난해 성적은 최종 성적 6위로 다소 아쉬웠다.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두고 끝까지 싸웠지만 6위에 그치면서 5강 진입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년차는 달랐다.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 SSG를 출범 40주년을 맞은 KBO리그에서 역대 최초로 개막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이끌었다.

SSG는 한국시리즈 도중이고, 우승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을 결정했다. 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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