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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더샵 파크솔레이유' 분양━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약 10개월 만에 서울에 분양되는 대단지다.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9개월 만에 나온 분상제 물량이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분양물량은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이 501가구,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73가구다.
두 단지는 서울 주요 입지에 들어선다는 장점을 갖췄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중화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역세권에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2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 시청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다. 인근 상봉역에 GTX-B 노선도 예정돼 있다.
둔촌동 삼익빌라를 재건축한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195가구 규모로 작지만,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역세권에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선린초·현산초, 둔촌중·한산중, 둔촌고 등 학교가 단지 주변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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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시세 수준, 가격매력 떨어져…"보수적으로 접근할듯"━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9㎡가 7억5000만~7억6000만원대, 84㎡가 9억7000만~9억8000만원대다. 중랑구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매력도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랑구 묵동 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 6월 8억9000만원에, 상봉태영데시앙 84㎡는 지난해 11월 9억원에 각각 실거래됐다.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분상제 적용 단지이지만 분양 예정인 둔촌주공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게 약점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9㎡가 8억9000만원대, 84㎡가 12억~13억원대로 책정됐다. 업계에선 둔촌주공 분양가가 3.3㎡당 3700만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렇게 되면 59㎡가 9억원 초반대, 84㎡가 12억 중반대에 나올 수 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대단지 아파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요즘처럼 분양가가 올라가고 시세가 내려가는 시점에는 급매를 더 저렴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중도금이 12억원까지 확대된다고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아 청약 수요자들이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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