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역동적 경제 주역"…'중견기업인의 날' 대통령 첫 참석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2.11.07 11:16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규제 완화 등 정부 기조를 다시금 강조했다.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14년 '중견기업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중견기업계 대표 행사다.

'민간주도 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윤 대통령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중견기업 유공자와 근로자, 유관 지원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역대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5월), 여성기업(7월), 벤처기업(10월) 등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생태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이라며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금융 수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견기업 관련 법령을 새롭게 정비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다시 세계적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모범 중견기업인 34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또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최초로 '중견기업 혁신성장 선언식'도 함께 진행됐다. 중견기업계는 R&D(연구개발), 신규 투자 등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대표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민간주도 성장'에 중견기업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하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중견기업계 3대 혁신성장 선언엔 △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도약 △5년간 총 160조원 이상 투자 및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개 창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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