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14년 '중견기업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중견기업계 대표 행사다.
'민간주도 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윤 대통령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중견기업 유공자와 근로자, 유관 지원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역대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5월), 여성기업(7월), 벤처기업(10월) 등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생태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이라며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금융 수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견기업 관련 법령을 새롭게 정비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다시 세계적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모범 중견기업인 34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또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최초로 '중견기업 혁신성장 선언식'도 함께 진행됐다. 중견기업계는 R&D(연구개발), 신규 투자 등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대표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민간주도 성장'에 중견기업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하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중견기업계 3대 혁신성장 선언엔 △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도약 △5년간 총 160조원 이상 투자 및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개 창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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