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R은 기업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Objective)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2~5개의 핵심 결과(Key Result)로 정해 조직의 역량을 분산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치단결하며 목표를 해결해나가는 성과관리 체계다.
구체적으로 '매출 1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정했다면 △500명 이상 규모 신규고객 5곳과 계약 △4분기 계약종료 고객 중 95% 리뉴얼 △기존 무료고객 20% 이상 유료 플랜으로 업그레이드 등의 핵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렇게 도출한 핵심 결과는 하부조직 단에서는 목표가 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결과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처럼 위에서부터 아래로 수직 연결된 OKR은 기업의 목표에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되며 불필요한 업무를 구분해 우선순위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OKR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상당수가 사용하는 성과관리 프로토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별도의 툴 없이 여전히 엑셀과 같은 수작업 기반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목표와 핵심 결과를 각 프로젝트와 연결하면 업무 진행도가 자동으로 측정되고 성공적인 OKR의 필수 요소인 '대화-피드백-인정(CFR, Conversation-Feedback-Recognition)'이 채팅 내 자동화 기능을 통해 알림으로 전달된다.
이는 회사 조직도와 연결되고 OKR이 모든 직원에게 투명하게 공개돼 모두가 우선순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기업마다 맞춤형으로 설정한 관리 주기에 따라 자동화된 알림이 전달돼 OKR을 위한 별도의 관리인력이나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조직도를 통해 사람을 찾고 그 사람이 어떤 목표와 핵심 결과를 갖고 있는지 추적하는 전사적 OKR이 필요하다"며 "스윗 OKR은 자신이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쉽고 투명하게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비전과 이니셔티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정렬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서의 경계를 넘어 이합집산하는 기능조직이 모인 프로젝트팀에서 수평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스윗 OKR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