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몰카 피해' 던밀스 아내, 추가폭로 "이하늘 여친" 언급 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2.11.06 13:44
(왼쪽부터) 래퍼 뱃사공, 던밀스 / 사진=뱃사공 인스타그램 캡처, 머니투데이 DB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물 유포 피해자로 알려진 A씨가 관련 폭로를 이어가며 논란이 됐다. A씨는 래퍼 던밀스의 아내다.

A씨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특정 힙합가수들을 지칭한 듯 "피해자는 가야 할 결혼식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억울해 가슴 치며 울고 있는데 너희 진짜 뻔뻔하다. 거기서 춤췄다며"라고 지적했다.

그는 "넉살 오빠 결혼식에서 다시 뭐 일어설 거라 그랬다며.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나"고 저격했다.

또 뱃사공이 속한 힙한 크루 '리짓군즈'의 한 멤버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피해자가 일을 키웠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사진=A씨 인스타그램
A씨는 지난 5월 "한 유명 래퍼가 SNS로 만난 여성을 몰래 찍어 주변에 공유하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래퍼가 뱃사공이라는 추측이 나왔고, 뱃사공은 논란 3일 만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임을 밝혔다. 뱃사공은 A씨에 대한 불법촬영물을 갖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뱃사공은 직접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뱃사공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이와 관련, 5일 글에서 DJ DOC 출신 이하늘의 여자친구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뱃사공의 소속사 대표다.

그는 "그 XX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다"며 "이하늘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 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에 (반려견) 붓따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저는 펑펑 울었다"고 주장했다.

던밀스 소속사인 vmc에 소속된 사람을 비난하기도 했다. A씨는 "한 식구라는 사람이 밀스 오빠한테 짜증 나고 지친다고? 피해자한테 짜증 나네 어쩌네 가해자가 가족이네 어쩌네 하시는 거, 진짜 형편없고 칼로 찌르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어떤지 저희 부부는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다"고 말했다.

A씨는 "약해졌다, 강해졌다 매일 반복이다. 혹시 제가 잘못된다면 제 휴대전화에 있는 녹음파일, 일기장, 사진 앨범에 뱃사공 폴더 캡처본을 꼭 확인해달라. 그때는 그 누구도 보호하지 않고 나에게 회유하고 사과하지 않았던 그 모두를 다 밝히고 떠나겠다. 누가 알아주겠나. 지금도 내가 너무 많은 걸 감싸주고 있다는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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