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법정을 달궜던 조국 일가 비리 사건과 사법농단 등 주요 사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뒷얘기들을 담았다. 매일 쏟아지는 재판 기사에 모두 녹여낼 수 없는 법정 분위기와 당사자들의 표정도 녹여냈다. 짧은 법조기사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사건의 이면과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도 포착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하루 종일 불편한 방청석에 앉아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며 법정서 오가는 단어와 소음 그리고 표정변화를 기록해야하는 법조기자들만 알 수 있는 주요 사건의 속사정과 진실이 '법정B컷'에 포함됐다.
때론 법원에서 결론을 냈더라도 남는 의문들과 질문들도 법조기자 입장에서 서술한다. 독자들이 생각해봤으면 하는 오래된 법적인 문제와 딜레마에 대해서도 이 책은 생각해볼 화두로 꺼내든다.
◇법정B컷/김중호, 정다운, 김재완/한언/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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