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가죽산업개발원(LIDI-Leather Industry development Industry)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연간 가죽 생산량은 약 21만 톤(2015년)에 육박하고 있다. 이중 약 30~40% 내외가 신발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풍부한 원자재 수급으로 인해 에티오피아 정부는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코자 했으나, 기술력 부족, 저부가가치로 인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다.
에티오피아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얌 장관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슈올즈와 에티오피아의 저렴하고 질 좋은 가죽이 만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족한 가죽 가공기술 및 염색기술 등 기술제휴를 통해 국가차원의 육성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올즈 이청근 대표는 "에티오피아의 낮은 인건비, 유럽시장과의 인접성, 무관세 수출 등의 이점으로 투자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점차 노령화와 운동부족으로 근골격계의 문제에 대해 중력을 받는 인체는 신발에 해답이 있다는 확신 속에 기능성신발 분야만 연구하여 발명 특허를 획득하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건양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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