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특허 기능성신발 슈올즈, 에티오피아 초청 방문 협력논의

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 | 2022.11.04 17:33
발명특허 기능성신발 슈올즈의 이청근 대표가 에티오피아 전 교육부 장관이자 국정원 고문인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얌의 초청으로 지난달 17일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긴밀한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슈올즈
앞서 지난 7월 서울 The K Hotel에서 열린 2022 중소·벤처 경제인포럼 당시 한국을 이끌어가는 기업인으로 ㈜슈올즈의 이청근 대표가 초청받아 기업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에티오피아 전 교육부 장관이자 국정원 고문인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얌은 슈올즈의 기술력과 비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자국에 기업유치를 희망하고 에티오피아 정부차원에서 토지, 건축비 등의 투자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슈올즈의 이청근 대표를 에티오피아로 초청하여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에티오피아 가죽산업개발원(LIDI-Leather Industry development Industry)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연간 가죽 생산량은 약 21만 톤(2015년)에 육박하고 있다. 이중 약 30~40% 내외가 신발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풍부한 원자재 수급으로 인해 에티오피아 정부는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코자 했으나, 기술력 부족, 저부가가치로 인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다.

에티오피아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얌 장관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슈올즈와 에티오피아의 저렴하고 질 좋은 가죽이 만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족한 가죽 가공기술 및 염색기술 등 기술제휴를 통해 국가차원의 육성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올즈 이청근 대표는 "에티오피아의 낮은 인건비, 유럽시장과의 인접성, 무관세 수출 등의 이점으로 투자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점차 노령화와 운동부족으로 근골격계의 문제에 대해 중력을 받는 인체는 신발에 해답이 있다는 확신 속에 기능성신발 분야만 연구하여 발명 특허를 획득하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건양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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