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강도 강관 KS인증 취득···"건설용 공급 확대 기대"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2.11.04 11:01

450MPa급 구조용 강관 KS인증 취득 완료


현대제철이 철근, 형강, 후판, 강관 등 건설용 프리미엄 강재 라인업 전반 강화에 나서며 건설용 강재 전문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토목 및 건축 현장에 주로 쓰이는 일반구조용강관(SGT), 건축구조용강관(SNT), 기초용강관말뚝(STP) 제품의 항복강도 450MPa급 K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MPa(메가파스칼)은 압력의 단위를 뜻하며 건설 재료의 강도 단위로도 사용된다.

1MPa은 1N/mm2, 즉 1제곱미리미터 면적에 1N뉴턴의 힘을 받을 수 있는 강도를 뜻한다. 이를 킬로그램단위로 환산하면 1제곱신티미터당 약 10kg 정도의 힘을 받는 정도다.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현대제철은 275MPa급부터 450MPa급에 이르는 구조용 강관의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특히 건축구조용강관(SNT460E) 제품의 경우 국내 강관제조사 중 최초로 관련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용접성, 항복비 등 내진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 공사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KS인증 취득으로 현대제철은 지난 9월29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출시한 'H CORE'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재론칭을 통해 H CORE를 건축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를 비롯해 플랜트, 전기 생산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에 사용되는 철근, 형강,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현대제철은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항복강도 450MPa급 고강도 강관의 KS인증 취득을 통해 철근, 형강, 및 후판에서 강관으로 이어지는 건설용 프리미엄 강재 라인업(Line up) 구축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건설용 강재 전문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구조 및 설계 전문사와의 협업과 적극적인 솔루션 영업을 통해 건설분야 고강도 강관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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